채권 기본구조·원리도 잘 알아야 좋은 PB

입력 2017-03-20 09:00  

자본시장은 모든 금융 현상을 압축적으로 반영한다. 이런 점에서 PB는 주식투자의 기본을 바로 이해해야 한다. 주식시장을 이해했다면 채권시장도 배워야 한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양쪽 끝이 있어야 하는 시소와 같다. 한쪽이 없는 시소는 재미없다. 작동불능이다. 자본시장의 큰 축을 이루는 시장이 채권과 주식이다.

채권이란?

채권은 회사,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이 필요한 장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즉 자금을 필요로 하는 주체가 불특정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면서 얼마의 이자율로 언제 갚을지를 약속하는 증권이다. 주식투자는 개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기에 신문에도 자주 언급된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투자금액 단위가 커서 개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복잡한 시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채권시장 규모는 1500조~1600조원, 주식시장은 1400~1500조원 규모다.

채권시장 의의

채권시장의 정의에서 살펴본 것처럼 채권은 ‘자금조달’ 역할을 한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개인이 아니라 기관들이 참여하는 시장이므로 ‘자금조달’이라는 부분 외에도 아래와 같은 기능이 더 있다.

국채는 기준이 된다. 채권시장에는 크게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가 있고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가 있다.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어떠한 기준을 바탕으로 발행할까? 어떤 기준이 있어야 돈을 빌리는 데 따른 이자율을 제시할 수 있을 텐데 바로 그 기준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국채를 중심으로 한 채권시장이다. 즉 국채시장의 거래 금리를 기준으로 가감하여 각 기업이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한 채권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통화정책 운용수단으로 이용된다. 이 부분은 금융일반 및 금융실무라는 교과과정을 통해서 배운다. 채권시장은 한 나라의 통화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즉 경제상황이 현재 불황이라면 경기부양을 위해서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 등의 회수를 통하여 시중에 통화공급을 늘려 금리를 낮추고 개인 및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기초환경을 만들어 주게 된다. 반면 현재 경기가 과열이라면 그 반대로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하여 시중의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공개시장 조작’이라고 한다.

주요 개념

▷만기수익률(YTM)

만기수익률이라는 것은 채권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일치시켜 주는 할인율을 의미한다. 즉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 얻게 되는 최종수익률을 만기수익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아래의 식에서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일치시켜 주는 R이 바로 만기수익률(단일 수익률)이다.

▷채권수익률과 가격

채권시장 이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채권수익률과 가격의 반비례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이해해야만 신문기사의 주요 이슈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즉 채권의 이자율이 상승하면 가격은 떨어지고,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면 이자율이 상승한다는 개념이다.

▷채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채권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또 하나가 바로 발행 및 유통시장에 대한 이해이다. 먼저 채권 발행시장은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을 말한다. 즉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시장을 말한다. 채권 유통시장은 발행시장에서 공급된 채권이 다시 투자자 사이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는 시장으로 가격, 발행규모 등 발행시장을 보조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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